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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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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펜싱 트레이닝의 종류 1편
작성자 펜싱의 계절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2-05 1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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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564








펜싱 트레이닝은 크게 일곱 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는 클럽, 학교, 선수촌 뿐만 아니라 국내, 해외 어디를 가든 유사합니다. 펜싱 훈련의 전체적인 개요를 잡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적어봅니다.













1. 웜업/쿨다운


웜업은 준비 운동이고 쿨다운은 마무리 운동입니다. 보통 웜업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몸을 덥히고, 쿨다운에서는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줍니다.



이러한 준비/정리 운동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특히 클럽에서 운동하는 분들이라면 주변에서 부상 입는 분들을 한두 번 보셨을 텐데요. 대개 이는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아 일어나는 일입니다.



많은 클럽에서 준비 운동을 생략하거나 회원 개인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페 회원 분들께서는 꼭 충분히 몸을 풀어 부상을 예방합시다.












2. 피지컬 트레이닝


흔히 펜싱을 '몸으로 하는 체스'라고 합니다. 이는 펜싱의 두뇌 플레이적인 측면을 설명하는 말이지만, 우리는 '몸으로'라는 말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몸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다면 아무리 판단이 좋아도 무용지물입니다.



피지컬 트레이닝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유산소, 유연성, 순발력 훈련 등이 있습니다. 높은 수준의 15점 게임을 소화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준이 높아질 수록 계속해서 움직여야 하니까요. 당연히 유산소가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유연성의 경우에는 부상과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펜싱 선수가 자주 다치는 부위인 손목, 발목, 무릎, 고관절 등을 평소 잘 늘려놓으시길 바랍니다. 순발력이야··· 당연히 필요하겠죠?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말이 많습니다. 본격적으로 전기 펜싱이 시작되기 전에 펜싱 선수에게 웨이트 트레이닝은 금기시되는 훈련이었습니다. 근육량이 많아져서 몸이 둔해지고 가동 범위가 줄어든다···와 같은 이유였습니다만, 어쨌든 현대 펜싱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은 필수적입니다. 전기 펜싱으로 바뀌며 선수들의 속도와 힘이 비약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웨이트 트레이닝 중에서도 고중량 트레이닝에 대해서는 많은 선수/지도자가 큰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겠죠. 다음 사진을 볼까요?












이 청년의 직업은 무엇일까요? 펜싱을 하지 않는 분에게 물어봤더니 '연구원'이라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운동(특히 웨이트 트레이닝)과 거리가 멀어보이는 이 분, 2016년 리우 올림픽 플러레 금메달리스트 '다니엘 가로쪼' 되시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근육이 크게 발달한 몸은 아닙니다. 그렇다 해서 가로쪼가 비실비실한 선수냐 하면 절대 아닙니다. 이태리 선수답게 누구보다 낮은 자세를 경기 내내 유지하고 폭발력이 굉장한 선수죠.



다만 이렇게 몸이 크지 않은 선수가 있는가 하면, 에페 종목의 야닉 보렐처럼 무시무시해 보이는 선수도 있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고중량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해서는 선수, 코치마다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펜싱 선수에게 반드시 필요한 근육 간의 협응력, 어느 정도의 근력 및 근지구력을 위해서도 웨이트 트레이닝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컨디셔닝 트레이닝



세 번째는 컨디셔닝 트레이닝입니다. 아마 컨디셔닝 트레이닝이라는 용어가 낯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쉽게 말하면 펜싱에 필요한 감각, 몸의 움직임 등을 여러 가지 동작을 통해 익히는 훈련입니다. 놀이의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고요. 제가 경험했던 컨디셔닝 트레이닝에는 장갑 잡기, 쌀보리 게임, 상대 터치하기 등이 있네요. 위의 영상도 컨디셔닝 트레이닝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 펜싱 훈련이라 그랬는데 펜싱 얘기는 언제 하냐고요? 하지만 뭐든 기초가 중요한 법. 펜서는 위에 언급한 훈련들을 하며 몸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펜싱 훈련이 시작되는데요. 생각보다 분량이 너무 길어지네요. 네 번째 훈련부터는 다음 글에서 찾아 뵙겠습니다. 세상 유연한 챔리 왓슨 사진과 함께 살뤼!












글쓴이 김민성 소개 :



2008년, 21살에 고려대 펜싱부에서 처음 펜싱을 접했다. 예선 전패 탈락을 밥 먹듯이 했지만 줄넘기를 몇 개씩 끊어먹으며 훈련을 계속했다. 2015년, 동호인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고 2019년에는 대만 국제 대회 3위, 동호인 엘리트부 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현재는 엘리트 선수로 뛰고 있으며 2019, 2020년 국가대표선발전 예선을 통과했다. 펜싱 대중화를 위한 쇼핑몰 <펜싱의 계절> 운영 중.


블로그 : blog.naver.com/pfe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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